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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념

겸손하게 살기

새해 다짐 뭐 그런것은 아니다.
겸손하게 사는 것에 대한 글을 쓰고 싶어졌다.
나는 원래 겸손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스스로 겸손하다 생각했지만 '나는 겸손하다.'라고 쓰는 것은 겸손하지 못하니 미래형으로 써보았다. 또 한편으로는 다른 이유도 있다.
겸손의 전제는 보여지는 능력이다. 가끔 내가 겸손의 자세를 보이려고 하는데 그냥 바보, 무능력으로 비춰지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이런 의미에서 겸손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겸손하게 살기 위해서는 겸손한 태도를 보이더라도 모두가 그것이 '겸손'임을 알 수 있게 평소에 잘난 사람이어야 한다.
예전에 내가 생각하는 나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는 사람이었다(그것도 대략 고1까지..시기가 묘하지만 중2병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여러가지 벽에 부딪치며 내 꿈은 점점 소박해지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나에 대한 기대는 큰 편이다. 사실 다른 사람의 생각은 많이 물어보지 못해봐서 잘 모른다. 나는 약 20~30년 후에 내 분야에서 이름을 날리고 싶다. 그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나는 겸손함을 추구하지만 한편으론 칭찬받기를 좋아하며 때때로 스스로 잘한 것을 내세우는 것을 좋아한다. 겸손해지는 것은 여러모로 어렵다.

일부러 한번 짧게 써봄.
쓰고나니 왠지 이 글도 바보처럼 느껴진다 ㅋㅋ 능력을 배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