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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념

오늘도 미래에 쓸 참회록을 준비해본다.

제목을 저렇게 쓰고 20줄을 썼으나 지워버렸다.

생각보다 참회록을 빨리썼다.

장문의 글을 쓰며 내 마음에 달린거라고 생각이 조금 바꼈지만 그래도 찜찜함과 나쁜 기분이 남아 요약하여 초기의 생각을 남겨보련다.

나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좋아한다. 그러나 그룹에 대한 호감은 오래 안 가는 거 같다. 고시 공부할때 농민을 좋아했지만 3년이 지나고 이기적인 모습을 보며 싫어졌다. 그리고 취업을 한지 3년이 지났는데 부서 사람들을 좋아했지만 구제불능인 모습을 보며 싫어지고있다.

고시공부때는 농민에 대한 환멸에 점수에 대한 낙담이 더해져 진로를 틀었지만, 지금은 회사나 업무에 대한 낙담에 부서원들에 대한 환멸이 더해지니 괴롭다. 어떻게든 다녀보려고 생각하고있는데..

남은 생 나는 달라질 수 있을까? 아마도 아니겠지만, 달라진다면 뭐가 어떻게 달라진다는 뜻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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